군, 전통주류 통한 특화사업 지원 약속
상태바
군, 전통주류 통한 특화사업 지원 약속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1.03.24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삼승면 전통주연구소 시음회 개최
4월초 터미널내 대추상설매장 오픈예정
▲ 22일 삼승면 (주)미리내교육장에서 열린 주류시음회에서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전성택 대표이사, 윤찬호 이사, 향토술연구회원 등이 함께 자리하고 사과, 대추를 이용한 막걸리와 음료 등을 시음하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보은생물자원진흥사업단(단장 김봉각 충청대 교수)과 전통주류를 통한 지역농산물 특화에 나선 (주)미리내(대표이사 전성택), 향토술연구회(회장 이용분)의 그동안 시험 제조해 온 상품에 대해 22일 삼승면 미리내 교육장에서 각종 막걸리 및 음료에 대한 시음회를 개최, 정상혁 군수를 포함한 내방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정상혁 군수는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만든 오늘의 사과와 대추 막걸리의 맛은 좋은 편이고 그동안 시험 제조해온 제품에 대한 노력의 결실로 생각한다.”며 “이를 지역특성화하기 위한 제품 개발에 군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각(57·공학박사)단장은 “그동안 지역 농 특산물을 이용한 전통주류제조에 대한 기술·자금 지원을 해옴으로써 두 가지 과실주를 개발한 것은 작은 결실에 불과한 것”이라며 “앞으로 가술지원으로 지역특화에 맞는 제조주 개발을 해나가는 것은 지자체와 산학연이 다함께 힘을 쏟아 줄 때 가능 한 일이며 우리 진흥사업단에서는 레디조의 보은제약 등 25개 업체와 마킹하여 기술지원은 물론 상품 개발, 마케팅에까지 적극 돕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보은군 산외면 산대리 출신인 김 단장은 지역연고(RIS)사업단장으로 지식경제부로부터 8억, 도비 1억, 군비 1억 원 등 재원으로 지역연고 업체들을 돕고 있다.
특히 폐교된 삼승초등에 연구소를 마련하고 권오성박사를 중심으로 업체들의 자문이나 식품 개발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이를 통해 (주)보은제약이 중국과 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김봉각 단장은 “우리 사업단은 군과 함께 이달 말에서 4월 초쯤 속리산시외버스 터미널에 대추를 소재로 한 15개 업체와 산학연을 맺고 ‘상설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주)미리내에서 개발된 대추 발효주와 벌꿀 발효주 등의 제품 개발에 더욱 심혈을 쏟아 지역경제 이바지는 물론 지역혁신 강화로 기역경제발전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미리내 윤찬호 이사는 “지난 14~20일까지 폐교된 삼승초교에서 사업단장인 김봉각 교수를 주축으로 일반인과 각 농가, 업체를 대상으로 재래식 전통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술 담그는 교육을 통해 대중 홍보화 차원에서 향토술연구회원들과 함께 준비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