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덕일 후보 재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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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덕일 후보 재선 성공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1.03.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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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2029표 얻으며 당선
17일 실시한 보은농협 조합장선거에서 곽덕일 후보가 당선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총선거인수 4473명 중 2962명이 투표해 66.2%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곽 후보가 68.5%인 2029표를 얻어 압도적 지지로 당선이 확정됐으며 박헌주 후보와 주현호 후보는 각각 598표와 324표를 얻는데 그쳤다.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선오 청주지법판사)는 개표가 끝난 직후 곧바로 당선증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지자와 가족, 농협관계자의 축하속에 당선증을 수여했으며 임기는 오는 4월16일 부터 시작된다.

곽 후보는 연고지인 보은읍 투표구에서 86.9%라는 압도적 득표속에 보은읍 1천148표 속리산면 228표 장안면 158표 내북면 166표 산외면 329표로 내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박헌주(50, 내북 신궁) 후보는 보은읍 183표 속리산면 174표 장안면 40표 내북면 207표 산외면 94표를 얻어 전 투표구에서 곽 후보에게 뒤졌으나 연고지인 내북면에서는 곽 후보를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주현호(49, 장안 개안) 후보는 보은읍 131표 속리산면 27표 장안면 107표 내북면 26표 산외면에서 33표를 얻었다.

곽 당선자는 당선 인사를 통해 "이번 선거가 보은농협이 생긴 이후 가장 깨끗하게 치른 것 같다"며 "2,000여명의 조합원이 압도적으로 지지해준 것은 더욱 겸손하게 더욱 열심히 일해 달라는 당부로 조합원과 조합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곽 당선자는 "상대후보들도 보은농협을 염려하고 농협발전에 기여해온 훌륭한 분들로 이분들의 공약도 농협 운영에 적극 반영해 포용력있는 농협경영으로 보은농협이 건실하고 튼튼한 농협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곽 당선자는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을 역임하고 보은신문사 이사, 바르게살기보은군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배순녀(57)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이번 보은농협조합장선거는 농협선거규정을 적용 한 것으로 3월 5일과 6일 후보등록 후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나 그 기간이 불과 10일에 불과한데다 명함배포금지, 어깨띠 착용금지, 호별방문금지는 물론 후보를 알릴 수 있는 선거벽보와 현수막하나 없이 치러져 이런 선거제도하에서는 아무리 능력있는 도전자라 할지라도 무조건 질 수밖에 없는 현역조합장중심의 불합리한 선거라는 제도적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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