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일 만에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
상태바
108일 만에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1.03.24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내 14개 방역초소 모두 철수
충북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달 16일자로 도내 전지역에 대해 구제역 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조치는 지난 2.28일 마지막 발생지인 진천군 광혜원 지역이 2주 동안 추가 발생이 없고 임상검사 결과 이상 없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이다.

이동제한 해제 조치는 지난해 11.28 안동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08일 12.27 충주에서 발생한지 79일만이며 금년도 발생한 도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단시간에 해제를 완료했다.

충북지역은 안동발 구제역 발생이후 483건의 신고가 있었으며 이 중 8개 시군에 292농가에서 발생하여 423농가 336,695두를 살처분 매몰하였다.
방역에 소요된 비용이 280여 억원, 살처분 보상금 소요비용이 1,600억원 이상 전망되는 가운데 도내 구제역 방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남겼다.

그간 방역에 투입된 인력은 공무원?군인?경찰?자원봉사자 등 연인원 59,872명, 소독기 등 19,835대의 장비 동원, 최대 284개소의 방역초소를 운영하였으며, 소방서 급수량 기준으로 84,281톤에 이르는 대규모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보은에서는 보은IC, 속리산IC, 회인IC와 적암, 장갑 등 14개 지역에 방역초소를 설치 민?관이 구제역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단 한건의 구제역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돼지와 한우의 생산기반을 유지하는 결과를 얻는데 성공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구제역 초소는 철수했지만 상시 방역태세를 가동 11개 읍면사무소에 소독소를 설치하고 축산관련 외부차량은 이곳에서 소독 후 소독필증을 교부받아 이동하도록 하겠다.”며“ 다만 보은읍은 소독소설치가 마땅치 않아 우시장내에 소독소를 설치한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나기홍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