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건천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보은군은 수해예방, 하천 수질개선, 생태환경개선, 여가공간을 조성을 위해 보청천조성사업과 함께 ‘항건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에서 충북 4곳 중 한곳으로 선정됨에 따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82억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에서 수한면 병원리까지 하천정비 2km, 자전거 도로 9km, 교량 2개, 야외쉼터, 진입램프, 잔디블럭, 하천변 전망데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이에 따라 확보된 8억원으로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보청천과 함께 보은군의 대표적인 하천인 항건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앞으로 조성될 항건천 생태하천을 군민 모두가 아끼고 보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현재 보청천 조성사업으로 51억6700만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분수대 설치,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 도로, 전망 데크, 무전원 자동수문보 등을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