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지난 7일 농기센터 회의실에서 약초품목반 회원 45명을 대상으로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김인재 강사의 ‘약초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 전주대학교 EM 연구개발단 유재완 교수의 ‘유용미생물의 농업적 활용’이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약초품목반의 요청에 의해 실시한 것으로 김 강사는 약초재배 기술 등을 소개했고, 유 교수의 약초가 잘 자랄 수 있는 토양, 유용한 미생물 소개 등으로 이루어 졌다. 약초재배로의 전환은 쌀의 과잉 생산을 막고 소득 작물재배로 전환시키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벼농사만 고집하는 농업인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며 “고소득을 올리기 위해 약초재배 작목반을 만들어 생산과 유통 등 수시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현덕 약초품목반회장은 “군에도 약초재배를 하려는 농가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약초의 재배요령과 유용미생물 활용교육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이와 같은 친환경 약초재배 교육이 더 많이 실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 약초재배는 삼백초, 오미자, 더덕, 인삼 등 264농가에서 231.3ha를 재배하고 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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