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유일의 장학재단인 승봉장학회(이사장 장복선)가 올해 상반기 장학금을 지급했다. 승봉장학회는 지난 9일 이사회를 개최, 20명의 학생에게 1390만원의 장학금을 지난 20일 지급했으며, 4개교(동광초, 보은중, 원남중, 보은정보고)에 체육기금으로 각각 350만원씩 총 14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장학금은 이사장 장복선 회장의 장학재단 설립목적대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 고향을 사랑하고 빛낼 지성과 감성을 갖춘 체육특기자, 체육부 학생 등을 선정,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해 40명에게 4100만원을 지급, 현재까지 총 60명에게 689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승봉장학금은 대학생에게는 연간 4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고등학생에게는 160만원, 중학생은 100만원이며, 학교 체육부에는 각각 350만원씩 지급된다. 장학금은 해당 학생 학교계좌로 입금하고 학교에서는 선정된 장학생 부모 계좌로 입금처리하며, 장학증서는 학교장이 전교생 조회시 수여한다.

최원춘 이사(동정주유소 운영)는 “올해 이자수입은 줄었지만 장학금은 정관에 있듯이 30%는 적립하고 70%범위 내에서 예년과 같이 그대로 지급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승봉장학금을 받은 학생 및 학교는 △ 이문배(보은 이평, 충북대 2) 200만원 △이효진(탄부 덕동, 보은자영고 1)·홍성훈(회북 죽암, 〃 2)·이수열(마로 관기, 〃 3) 80만원 △하보람(내속 사내, 보은여고 1)·박화연(보은 죽전, 〃 1) 80만원 △송은주(보은 교사, 보은정보고 3)·백미혜(보은 이평, 〃 3)·심녕미(탄부 덕동, 〃 1) 80만원 △김민정(보은 교사, 보은여중 1)·정윤금(보은 어암, 〃 2)·설재령(보은 삼산, 〃 3) 50만원 △김기정(내속 사내, 보은중 1)·김재호(보은 삼산, 〃 2)·한 결(보은 삼산, 〃 3) 50만원 △유미란(내북 창리, 내북중 3) 50만원 △이다솜(내속 사내, 속리중 3) 50만원 △송은정(삼승 서원, 원남중 3) 50만원 △박혜진(마로 관기, 보덕중 2) 50만원 △김한얼(회북 중앙, 회인중 3) 50만원 △원남중 사격부·보은중 사격부·보은상고 사격부·동광초 롤러부 35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