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고령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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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고령화 시대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1.03.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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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갈수록 고령화 시대로 이어져 90세가 훌쩍 넘은 어르신들이 빈번하다.
옛날에는 70세면 장수노인이라 칭하고 70세 이전에 세상을 떠난 분들도 많이 있었다. 현대 시대에는 70세면 청년 대우를 하는데도 있다. 90세, 100세가 되어도 정신만 잃치 않고, 장수하면 문제될 것이 없는데 치매라는 무서운 병이 간혹 있기도 하다. 참 안타까운 정신병이다.
부락마다 보은 종곡리 부락도 청년은 아예 없고 50세 이상이 대부분이다. 참 심각한 농촌의 인구문제이다. 경로당에서도 매년 겨울철에 점심식사를 했는데 노인이 노인 3~40명에게 식사를 해준다는 것이 너무도 힘든 일이다. 그러므로 2010년도에는 거리가 먼 곳에서 오는 독거노인을 위한 마음을 합하여 봉사 정신으로 점심식사를 꾸준히 해왔다.
경로당이란 명칭은 현 고령화 시대에선 없어서는 안 될 농촌이나 어디든지 노인들에게 좋은 보금자리다. 혹한으로 매새웠던 겨울에 씨감자들이 다 얼어 노인들이 껍데기를 까서 울궈서 말려 감자 송편을 빚어서 만든 경로 회원들이 별미로 입맛을 즐겼다. 모쪼록 경로회원들이 100세를 살아도 정신만은 잃치 말고 건강한 장수노인이 되길 마음속으로 비는 바이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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