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업경제 주도하는 농협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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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업경제 주도하는 농협 만들자”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1.03.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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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 정기총회 김홍채, 임헌주씨 감사 당선
지난달 25일 보은농협지점 2층 예식장에서 진행된 제50회 정기총회에서 곽덕일 조합장이 보은농협잘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한 공로자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이 지난달 25일 보은농협지점 2층 예식장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총에서는 제50기 결산보고서 승인 건을 위한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잉여금처분과 상임임원 보수결정, 비상임감사 선출 등 부의안건 심의가 있었다.

정총에는 역대 조합장인 김창구, 김병기 씨를 비롯 대의원 139명, 조합원들과 외빈으로 이용희 국회의원, 정상혁 군수, 유완백 도의회의원, 이재열 군의회의장, 심규철 전 국회의원, 이재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이 대거 참석해 50주년을 맞은 보은농협의 위상을 가늠케 했다.

곽덕일 조합장은 “지난해 쌀값 하락 등으로 인해 수매값 결정에 무던히도 고심이 많았던 한 해로 그나마 단일품목 삼광 쌀브랜드 획득으로 상표등록에 성공함으로써 전국의 제일가는 쌀 가공생산을 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조합원들의 물심양면 협조로 이뤄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령화 부녀화로 인한 어려운 농촌 환경 속에서도 농협이 당기순이익 4억4400만원과 출자배당금 7%를 낸 것은 대의원들의 홍보와 이용이 있어 가능했다.”고 치하했다.

국회개원 중임에도 불구, 정총에 참석한 이용희 의원은 “지난 61년 출범, 50주년을 맞은 보은농협의 발전을 축하하며 보은농협의 2300억 원 자산확보와 4억44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노력에 대해 역대조합장들과 대의원,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정상혁 군수도 “지역농업의 발전을 좌우하는 농협의 발전에 축하하며 65세 이상 28%의 고령화시대를 맞고 있는 지금 농민의 지위향상과 소득향상에 노력해주길 바라며 앞으로 노업기관 단체와 농민이 하나되는 종합적 시스템이 되기 위한 농정협의회 구성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선 “앞으로 군민이 일심동체가 되어 구제역을 막아낸 이상 3월말까지 지속될 철저한 구제역 방역으로 청정구역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당부하며 "이번에 (주)진미와 맺은 봄배추 계약재배를 약속한 120계약 농가는 마늘, 양파, 무, 고추 등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산외면 이식리의 (주)세울과도 농민과 계약재배 체결로 점더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농협이 지역경기의 주체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정총에서는 비상임 감사에 김홍채(50, 농업경영인), 임헌주(54, 보은농협 전 대의원)씨가 각각 선출됐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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