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 정밀토양 검정 실시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토양의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농업 실현을 위해 정밀토양 검정을 실시한다. 농기센터는 3월부터 10월까지 기본검정 1000점, 주요작물 재배지 검정 1000점, 쌀소득 직불제 300점 등 연간 2300점에 대해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11월까지 전산 입력 후, 12월 토양관리 처방서를 농가로 발부해 토양개량을 돕고 비료남용을 막아 친환경농업을 실현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검정 항목은 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슘, 마그네슘, 칼륨), 염기치환용량, 규산, 석회소요량, 염농도 등을 검정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산성화 된 토양을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중성화 토양으로 바꾸도록 농가에 정보를 주어 친환경농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양정밀검정을 원하는 농가는 1.0㏊기준으로 대표적인 필지 15개 지점을 지정하고 15cm깊이의 토양을 500g 채취한 후 농기센터를 방문해 토양검정을 의뢰하면 무상으로 검정을 받을 수 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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