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명 농가와 약 2500톤

군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주)진미에서 지난달 7일 80명의 배추재배 희망농가를 교육하고 이루어진 것으로, 마로, 수한, 내북, 산외면의 120명 농가와 (주)진미가 금액 10a(1a=100㎡)당 150만원, 계약 물량 40ha(보은군의 평년 재배면적의 50%정도) 약 2500톤을 계약했다.
또한 선급금 지급 및 우수제품 납품시 장려금(인센티브)을 지원하는 조건이며, (주)진미에서 저장능력이 부족했던 예년(100평 정도)과 달리 500평 정도의 저온저장고를 확보해 집중수확에 따른 문제해결로 많은 농가가 참여했다.
진미식품 류민 대표는 “매년 배추가 가격의 유동성이 심하고 수급이 불안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계약을 기회로 배추 수급문제를 조금이 나마 풀어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배추 뿐만아니라 고추, 무, 대파, 마늘 등의 양념채소류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가와 (주)진미와의 상호 신뢰를 쌓아 매년 계약재배면적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농산물을 군내 식품업체 등에서 소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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