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공무원, 2009년부터 7200만원 실적
보은군 공무원들이 지난 설명절 기간 ‘중소기업생산제품 팔아주기’를 추진해 군내기업의 매출 증대 및 지역제품의 홍보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17~28일 (주)풀그린(만두제품), 보은대추한과(한과제품), 보은전통식품(참기름, 들기름) 등 총 12개 중소기업이 참가, 본청 및 읍·면 직원들에게 제수용, 설 선물, 생필품 등 64개 품목을 판매해 총 1400여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제품 구매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처음에는 기업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참여하였으나, 여러 차례 구매해 번 결과 우수한 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어 오히려 이득”이라고 말해, 군은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득이된 행사였다고 자체평가하고 있다.
군이 마련한 중소기업생산제품 팔아주기 행사는 지난 2009년도부터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내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을 팔아 매출실적을 올려주기 위한 것으로 군청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재까지 7200여만원의 구매실적을 올렸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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