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의용소방대·적십자회·자원봉사회 등
보은군체육회 소속 경기이사회는 지난해 11월 29일 발생한 구제역 사태가 두 달 이상 지속되는 등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차단방역 근무자의 노고를 덜고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초소 자원봉사에 동참하고 있다. 경기이사회는 1일~10일 산외면 장갑초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초소를 통과하는 모든 차량에 대한 소독실시와 결빙지역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공무원과 함께 구제역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이날 방역 근무에 나선 경기이사회 한 회원은 “축산농가들의 사활이 걸려있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보은군 체육회 경기이사들의 의견을 모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방역근무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군 체육회 최상열 전무이사는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 우리 지역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14개 구제역 방역초소를 방문해 생수, 간식 등을 전달할 계획임을 을 밝혔다.
체육회 뿐 아니라 민간단체도 방역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보은군의용소방대와 회남면대교적십자봉사회, 회남면자원봉사회도 지난달부터 보은IC 초소를 비롯해 남대문초소와 법수초소에서 눈과 얼음제거 작업 등을 전개해 구제역 방역을 돕고 있다.
/김인호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