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올해부터 대추고을 소식지를 9000부 발행에서 17000부로 약 두 배 증간. 가가호호마다 군정소식을 접할 수 있게 부수를 대폭 늘렸지만 시행 첫 달인 1월 27일자 소식지 배달이 원활치 못해 이를 못 받은 독자들로부터 적지 않은 문의가 쇄도했다는 전언. 또 대추고을소식지가 한파로 인한 미끄럼 방지용으로 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 바닥에 깔려 눈총.
군 관계자는 읍면별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대추고을소식지를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눈이 녹지 않는 등 기후여건과 배포 범위가 넓고 수가 많은 읍의 사정 등으로 소식지 전달이 다소 지연되기도 했다고 해명.
군은 부수를 늘리는 대신 출향인에겐 종전과 같은 우편발송으로 소식지를 전달했지만 군 지역은 읍면담당 공무원에게 직접 배포를 지시. 우편발송 등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고려하는 한편 공무원들이 주민들에게 다가가 군정을 홍보하고 민의 소리를 듣게끔 한다는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겨냥한 계획이었지만 배포시한이 늘어져 차후 이에 대한 대책이 과제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