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충북농아인협회 보은군지부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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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충북농아인협회 보은군지부 정기총회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1.02.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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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워 20일 충북농아인협회 보은군지부의 정기총회가 보은군장애인연합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보은군내 400여명의 농아인들 가운데 100여명의 농아인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을 보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임원빈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날씨가 많이 추운데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주신데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2006년에 보은군지부가 설립이 되고 2008년 수화통역센터가 개소하면서부터 보은군내 농아인들에게 수화통역서비스가 제공돼 농아인들의 불편함이 해소되었으나 아직까지도 수화인구의 확대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며 “그리하여 2011년에는 수화교육을 강화하고 보은군내 유아시설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및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수화보급에 힘써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2010년도 감사보고는 충북농아인협회에서 홍성육 감사가 참석하여 보고하였고 보은지부행사 및 결산보고 수화통역센터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와 2011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발표되었다. 2010년에도 보은군의 고마운 손길들에 의하여 농아인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고 특히 후원회가 조직되어 정기적으로 보은지부를 후원하는 손길들이 있음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2011년 충북농아인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할 대의원 투표가 진행되었다.
임원빈 지부장 이하 11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의하여 결정이 되어 이는 2월 19일 토요일에 있을 충북농아인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게 된다고 한다.
정기총회를 마치고 식당에서 맛있는 자장면과 짬뽕을 먹었다. 그 많은 회원들에게 앞앞이 자장면과 짬뽕을 날라주며 농아인회원들에게 지극정성으로 뒷바라지를 해주는 지은숙 수화통역선생님과 나기탁 선생님 외 여러 직원분들이 어쩌면 그다지도 회원들을 챙기며 잘 해주는지 너무나 감격스러웠다.
회원들은 식사가 끝난 후 2월에 계획되어 있는 보은군농아인 척사대회에 만날 것을 약속하며 환하게 단체사진을 찍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회원들은 만나 함박웃음을 짓는 이들의 모습속에서 추운 날씨 가운데에서도 참석하게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저들만의 수화의 세상에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세상을 그려보았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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