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군 사업자로 ‘우뚝’
상태바
한국농어촌공사 군 사업자로 ‘우뚝’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1.01.27 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직력과 시행능력으로 대형사업 전담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은군 최고의 사업파트너로 부상했다. 영세한 지역업체와 달리 조직력과 자금력, 시행능력 등이 뒷받침돼 이 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지 둑높임 사업을 비롯해 비룡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구암지구개발사업 등 군에서 벌어지는 대형사업의 시공사이거나 시행사로 선정됐다. 사업비로 따지면 1500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엄청난 액수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사인 내북면 상궁리 궁 저수지의 경우 총사업비가 약 480억대다. 시공사인 삼부토건(주)이 절반 가까운 지분을 가졌고 (주)삼양건설 등이 시공지분을 공유하고 있다.
기반공사측은 작년 50억여원의 사업비를 사용한데 이어 올해 200억원, 이후 220억여원을 지출한다. 올해는 용지매수와 이설도로 개설 및 제당성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한면 보청지구 저수지 증설 사업도 사업비가 180억원대로 지역에선 접하기 힘든 대형 프로젝트다. 2012년 완료계획으로 성종건설(주)이 시공사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사인 비룡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둑 높임 사업보다 사업규모가 더 크다. 총 800억원대인 이 사업은 일군업체인 (주)대우, (주)신라종합, (주)효성이 공동도급을 맡아 2001년부터 시공 중으로 사업비 267억원이 추가로 투입될 전망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군이 발주하는 사업도 한국농어촌공사가가 시공사로 선정돼 실적을 쌓고 있다. 사업비 23억원이 들어가는 장안면 서원리 외 4개 마을 개발사업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위탁대행사사로 낙찰돼 공정율 64%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사업추진을 완료할 계획이다.
24억원이 투입되는 ‘하얀민들레권역 농총종합개발사업 파트너도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다. 이밖에 탄부면 구암리 지표수 보강사업(사업비 14억원)와 동부산업단지(국비 438억원, 지방비 41억원, 민자 753억원) 또한 한국기반공사가 시공사로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김인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