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스포츠·관광산업 재미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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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스포츠·관광산업 재미 봤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1.01.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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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만여명 방문…12억 이상 경제효과 창출
▲ 정상혁 군수가 지역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오는 2014년까지 136억원 이상을 체육시설 확충에 투입, 대회 유치기반 등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군이 스포츠 도시로 비상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은공설운동장 전경.
민선 5기 들어 스포츠와 관광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총 26만2000여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군을 찾거나 각종 문화시설을 이용해 1억6700여만원의 경제적 이익을 올렸다.
지난 한 해 동안 오장환문학관(4282명), 솔향공원(8만1070명), 문화예술회관(3만3699명), 향토민속자료전시관(1300명) 등에 모두 12만3051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전년도(7만3571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율을 보였다.
또 수영장(4만7810명), 헬스장(1만1046명), 실내체육관(2만4671명) 등 국민체육센터 내 체육시설을 이용한 연인원이 8만3527명이다. 군 내외 거주자 5만8천여명이 공설운동장과 생활체육공원을 이용했다.
이로 인한 수입도 짭짤하다. 수영장과 헬스장, 실내체육관 등 국민체육센터 대관 및 입장료 1억5800여만원과 공설운동장 250여만원, 생활체육공원 690여만원 등 총 1억6800여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특히 지난해 축구, 육상, 씨름, 마라톤, 체조 선수단 등 64개 선수단 및 가족 등 1만9500여명이 하계전지훈련을 위해 보은을 찾아 12억원 이상의 경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했다.
군은 이에 따라 올해 여자실업축구리그, 제40회 추계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 전국 장사씨름대회, 제28회 회장기 전국대학 실업 양궁대회, 2012년 양궁국가대표 2차 선발전 등 굵직한 전국대회를 보은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제41회 충북도교육감기차지 시·군 대항 초등학교 구간 경주대회 및 제36회 충북도 육상경기연맹회장기차지 시·군 대항 중학교 구간 경주대회 등 각종 대회도 개최한다.
군은 문화시설에 대해서도 수익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보은군을 대표하고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오장환 시인을 대중 속으로 좀더 다가가도록 시집과 기념품 등을 제작, 판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되자 군민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군에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스포츠 전지훈련단과 문화관람객들이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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