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 ha, 74억 투입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표갑수)는 올해 74억원을 들여 사유림 1201 ha를 상반기 중에 집중 매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산림경영임지 및 백두대간보호구역내 토지를 매수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흡수원의 안정적인 기반확충을 위한 매수”라고 관리소측은 설명했다.
매수대상 산림은 청원군, 옥천군, 영동군, 보은군 지역의 산림경영임지(백두대간보호구역 토지 포함)와 기타 타법에서 제한 받아 왔던 공원지역, 개발제한구역 등 그동안 재산권 행사가 불가한 산림도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및 국토보전 등을 위하여 매수 추진한다.
매수방법은 산림소유자로부터 매도신청서가 제출되면 현지조사 및 법적 검토를 거쳐, 2개 이상의 감정평가법인이 감정한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매입한다.
이렇게 매수한 산림은 숲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제공하는 숲으로 만들며,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산림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서비스 공간인 도시숲 등으로 제공된다.
/김인호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