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가구 미만 8개 마을에 광대역가입자망 구축
보은군이 군민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50가구 미만 농촌마을에 광대역가입자망을 구축했다. 군은 2010년도 12월 관내 50가구 미만 행정리 중 8개 마을에 농촌지역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을 완료하여 해당 마을 369세대(742명)가 혜택을 받게 되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마을은 보은읍 어암2리, 속리산면 만수리, 마로면 원정1리, 수한면 차정리, 회남면 남대문리, 회인면 신문리, 내북면 적음리, 산외면 탁주리 등 8개 마을이다.
정부, 지자체, 사업자(KT)간 매칭펀드(1:1:2)를 통해 마련한 1억여원의 사업비로 추진한 이번 사업으로 종전보다 10배 이상 향상된 인터넷 속도와 기존 초고속망으로는 누릴 수 없었던 IPTV(인터넷TV), 영상인터넷 전화 등 다양한 방송통신융합서비스 이용까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이들 마을은 방송·통신·인터넷 등의 통합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물론 원격교육, 원격의료 서비스 등 양질의 방통융합 서비스를 받게 됐다.
보은군청 정보통신계 정긍영 담당은 “해당 마을의 모든 가입자가 기존 ADSL 대비 약 20배 이상 향상된 100Mbps 급의 광통신망 이용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IPTV, 영상전화 등 미래의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오는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농어촌 전지역으로 광대역가입자망을 확대·구축할 계획이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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