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만 남기고 가슴 아픈 사연만 남긴 경인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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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만 남기고 가슴 아픈 사연만 남긴 경인년을 보내며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1.01.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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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이젠 마무리가 되었다. 마지막 밤 조용하고 고요한 밤하늘에 구름 한점 없이 청명하고 수놓은 듯한 아름답고 예쁜 별들은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며 반짝이고 있었다. 높은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이 나를 바라볼까? 셀 수 없는 저 별들은 어제나 오늘이나 백년이 가도 천년이 가도 저 모습 저렇게 아름다운 모습이련만 내가 꿈 많고 부푼 가슴 그 시절 그때 우울하여 하염없이 너희들을 바라보았을 때 그날 저녁 나의 친구가 되어준 그날 밤 별과 변함이 없는데 오늘날 내 모습은 열모 중 한모도 제대로 갖고 있는 것이 없이 변해버렸다.
많았던 추억들 가슴 아픈 상처들도 많은 2010년 경인년 지겨운 그날들이 나로서는 너무 힘에 벅찬 세월이었다. 암에 시달려 투병을 앓고 있는 남편에 시중을 들어가며 힘에 벅찬 농사일을 해야했다. 금년엔 유난히 지루했던 장맛비로 오곡 잡곡들이 꽃 필 무렵 꽃들이 수정을 못해 잡곡들은 모두 썩어버려 농군의 가슴을 찢는 듯한 아픈 계절이었다.
농사계절도 농군 힘으로 아무리 잘 하고 싶어도 잘 되지 않는 가슴 아픈 일이 많았다. 하지만 농사일은 올해 못하면 내년이 있고 내년에 못하면 또 다음 기회를 보고 희망을 보고 생각하며 고생 끝에 낙과 희망은 꼭 오기에 희망을 잃치 않고 살면 인생의 낙은 오기 마련이다. 2010년 가슴 아픈 사연도 너무 많아 천안함 사건에 우리 조국을 지켜주고 대한민국을 빛낸 대한민국의 아들들 아까운 그 인격자들 생 목숨을 잃어 우리 조국 우리 대한민국을 슬픔에 잠겨 피눈물을 빼개 한 2010년 경인년 연평도 사건에 쓰라린 고난을 보내야 하는 가슴 아픈 사연들 연평도 피난민들 무참하게 죄 없이 당해야 하는 그 슬픔을 집이 없나 가족이 없나 폭탄에 타 버린 검은 잿더미가 된 정든 사항하는 집을 먼곳에서만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만 보고 찜질방에서 피난살이로 고생을 하는 연평도 주민들 그 얼마나 고생스럽겠습니까. 이 모두가 누구의 잘못일까요. 잘 지내보자고 정과 사랑을 나누며 피땀을 흘려 농사 지은 쌀을 보내 줄 때야 마음의 정, 사랑을 함께 줌이 아닐까 생각한다.
2010년오 이젠 마무리가 된 마지막 밤 31일에 밤 하늘의 별을 보고 또 세상 천지 흰 눈으로 덮힌 세상을 보고 말했다. “하늘에 수많은 별들아 너희들은 세상을 내려다 보는데 세상 천지 일을 다 알겠지. 무참히 희생된 영혼들이 그 하늘에 있다면 너희들이 함께 보살핌과 못된 마음을 갖고 있는 자들을 너희들이 양과 음으로 보살펴 주기를 바란다.”고 마음으로 빌어보았다.
2010년의 마지막 밤은 온종일 내린 눈으로 하얀 세상이 되었다. 눈보라가 내린 맑은 날씨였지만 매섭게도 차디찬 강추위로 경인년의 별과 차디찬 작별을 했다.
2010년을 뒤로 미루고 2011 신묘년 귀여운 토끼 해를 맞이하여 새 희망을 다짐하고 힘들어도 참고 견디며 살아나갈 기약해본다.
한편, 경인년과 작별을 하기 위해 송죽교회에서는 80여명이 넘는 교인들이 모여 윷놀이도 하고 목사님과 2011년 새해 건강과 행복을 축원했다.
2011년 신묘년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없기를 기도하며 2011년을 아쉬움으로 작별한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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