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암도 속리산면에 성금 기탁
이웃돕기 성금이 잇따라 동장군 기세에 움추린 서민들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 장안농공단지내에 입주해 중앙레미콘(주)과 중앙산업(주) 두 개의 레미콘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성노대표가 중앙자원(주)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000만원을 쾌척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앙레미콘에서는 지난해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농협 보은군지부 앞에서 실시한 보은지역순회모금이 12월 11일 이미 끝난 것을 알고 12월 27일 보은군청 사회복지과를 찾아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달라며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레미콘이 이처럼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이 사회에 기여할 줄 알아야 진정한 기업이다.”라는 이성노사장의 가지는 평소의 경영철학에서 출발해 매월 매출의 일정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적립해왔기 때문이다.
중앙레미콘은 고객과 함께 안락하고 안전한 공간을 창조한다는 생각으로 질 높은 레미콘을 생산하고 있으며 변화와 열정으로 신뢰받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기업활동을 해 나오고 있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행복이 가득한집 짓기사업, 화재민 주거마련사업 등에도 남모르게 후원해 오면서 지역과 하나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속리산 수정암 원주스님(법명 석준)도 지난 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만원을 속리산면에 전달했다.
수정암 원주스님은 “성금을 전하는 손이 부끄럽다”며 “요즘같이 매서운 한파에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뿐”이라며 수정암에 기도를 위해 방문한 신도에게 성금을 대신 전해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리산면사무소 이상길 면장은 원주스님이 기탁한 성금으로 라면, 화장지 등 생필품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 16명에게 원주스님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했다.
/나기홍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