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마음 닮고 싶은 동화구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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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마음 닮고 싶은 동화구연가’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1.01.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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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손진규 서당골 청소년수련원 원장
 “언제나 저는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닮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핵가족 세대이다 보니 아이들이 이기적인 행동이 많고 교사에게 반항하고 그래서 부모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것이 바로 동화 구연이죠.”
‘동화구연하는 남자이야기(http://blog.daum.net/sonjinkyu)’로 인터넷 다음 블로그 우수 왕관을 거머쥔 손진규(CEO·62) 관장은 그동안 교직생활을 해오면서 아이들의 정서를 위해 노력해온 동화 구연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이렇게 피력한다.
대구 송일초 교장을 끝으로 41년 6개월의 오랜 교육경력을 자랑하며 정년퇴임한 손 관장은 “학교수업이 시작되기 전 교실을 순회하며 동화 구연을 해주던 그 시간들이 몹시 그립다.”며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고민 해결과 학생들의 예절, 효 교육 등 인성교육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그가 벌써 이곳 생활에 젖은 지 꼭 1년이 되었다. 언제나 밝은 웃음과 넉넉한 품이 그대로 교장선생님이다.
40여년의 교직생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소년 수련관의 이미지를 심으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곳은 1년에 5만 명 정도가 다녀가는 수련마을이자 농원이며 자랑할 만한 천문대도 있다.
손 관장은 이미 전국 아버지 동화구연대회, 전국 선생님 동화구연대회에서 대상 수상과 국립극장이 주최한 전국 교사연극 연수에서 최우수 연기상, 전국 웅변대회에서 수차례 수상 을 한 경력의 소유자다.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아이들은 감명도 받고 말하기 듣기 능력, 독서 향상 능력도 키우지만 가정에서는 부모와의 자연스런 대화가 이뤄지거든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어요.”
“다시 태어나도 또다시 교직생활을 하고 싶다.”는 손 관장은 “하루에 5,6시간 밖에 자 본적이 없이 나름대로 열심히 교육을 위해 노력했다.”고 그 시절을 반추했다.
제1회 서암교육 대상, 국무총리 표창 등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크리스천이며 충북 영동출생인 그는 “제2의 고향인 보은에서 동화 구연, 연극 활동 등 무료강습회를 열고 싶은 것이 소망이며 언제든지 원하는 곳이 있으면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곳 학생들을 위해 마음껏 끼를 활용하고 싶은 것”이 꿈인 그는 “제 블로그를 통해 보은의 대추축제, 동학제, 구병산 축제 등 각종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데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윤희란(60)씨와 2남을 두고 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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