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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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가족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0.12.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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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일 보은읍 종곡리에서 전통 혼례를 올린 김정구와 유현이 새 보금자리를 증평군 증평읍에 마련해 놓고 지난 18일 집들이를 한다고 양가 부모와 친지들을 초청하여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랑 김정구와 신부 유현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손수 음식을 장만하여 큰 상을 차렸다고 한다.
전날 저녁부터 밤을 새워 신혼부부가 양가 부모와 친지들을 위한 정성은 정말로 드문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주로 젊은이들은 음식집에 가서 시켜 먹는 것이 다반수인데 밤을 세워 만든 음식들이 헤아릴 수 없이 진수성찬이었다.
보은 종곡리 가족들은 좀 늦게 출발해서 서울에 가족들이 먼저 식사가 끝나고 종곡리 가족들만 상을 따로 받았는데 새 신부가 이렇게 훌륭한 음식을 할 줄 생각도 못했다.
정말 감탄할 정도로 칭찬이 자자하고 맛있는 상을 받고 나니 서울행 친지들은 인사를 나누고 모두 떠나고 우리 가족들 15명이 남아서 집 구경을 하고 삼촌들은 신랑 김정구에게 이만하면 너희들 살기엔 충분하니 더 살림에 돈 쓰지말고 애기 낳으면 돈 많이 들어가니 알뜰살뜰하게 잘 살라고 말해주었다.
참 삼촌들이 고마운 훈계를 해주었다. 신부는 비정규직이지만 아기를 낳기 전까지 군청에서 일한다고 하니 참 반가운 마음이다. 우리 사회에 의리와 도덕성을 잘 간직한 신혼 가정으로 출발하여 잘 사는 가정이 되길 바란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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