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굴리~운암간 4차선 개통
상태바
금굴리~운암간 4차선 개통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0.12.23 1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암~미원 구간도 곧 착공
▲ 국도 19호선 보은-운암간 4차선 19.9km 구간이 22일 14시를 기해 개통됐다. 사진은 봉계나들목 근처로 봉계터널을 빠져나온 차들이 보은쪽으로 시원하게 달리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인상)은 국도 19호선 중 보은군 보은읍 금굴리~청원군 미원면 운암리까지 2개 공구 19.9㎞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해 22일 개통했다. 이에 따라 기존 50분 소요되던 보은~청주 간 거리가 단축되고 운행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보은~내북간(16.4㎞) 신설도로는 지난 1996년 12월 착공해 총사업비 1830억원을 투입, 14년 만에 완공됐다. 시공은 LIG 등이 맡았다.
내북~운암(3.5km)간 신설도로는 2003년 9월 착공, 총사업비 682억원을 투입했다. 최종 완공은 내년 2월을 목표로 잡고 있다. 시공은 갑을건설 등 3개사가 건설을 맡았다.
이번에 개통을 본 구간은 보은군 산외면(0.3㎞)과 내북면 산악지 통과(봉계터널 1.6㎞)로 기존노선에 비해 운행거리가 4.4㎞ 단축됐다. 아울러 주행속도가 향상됨에 따라 운행시간도 15분 이상 단축됨은 물론 보은 시가지 교통 분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청원~상주 고속도로 보은IC와 미원을 연결하는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청주와 괴산, 속리산 방향으로 운행하는 국도이용객의 편의 증대와 물료비용 절감 및 관광산업 활성화 등으로 지역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군 도로담당은 “신설구간의 제한속도는 시속 80㎞로 종전 시속 60㎞때 보다 운행시간을 15분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내북간 4차선 개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차선으로 남아있는 운암-미원간 5.6km에 대해서도 곧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충북도 도로과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 구간은 12월 20일 국토관리청으로 부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계획으로 4차선 공사에 착수한다는 최종 통보가 왔다.”고 말했다.

또한 “설계결과 이 구간은 선형개선 등을 통해 당초보다 짧아진 연장4km를 계획하며 총사업비는 580억원으로 일을 하다보면 공기와 예산이 다소 달라질 수 있겠으나 2011년 시공업체선정을 마치고 상반기 중에 착공할 계획으로 1차년도인 2011년 예산 50억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로 곧 착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