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진들은 특히 국제적인 사과재배 동향과 수요, 국내의 재배여건 등에 대해서도 세밀한 분석과 설명을 곁들여 재배면적과 생산량 증감에 민감한 농가들을 안정시키고 사과나무의 각종 수형별 정지전정과 관리, 수세유지에 대하여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교육으로 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오후에는 삼승면 내망리 박영수씨 포장에서 정지전정 실습을 실시, 참석자들의 요청으로 당초의 계획을 한시간 이상이나 연장해서 진행됐으며, 교육이 끝난 후에는 두 개의 농장을 더 돌며 잘못된 점을 지적해 주는 등 컨설팅으로까지 이어졌다. 보은 사과는 지형적으로 고지대의 분지에 위치해 주야간의 기온 차가 심하고 토질이 비옥하여 황토사과란 이름으로 점차 전국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데 이번 교육으로 인해 더욱 좋은 품질의 상품을 생산 그 성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진흥청이나 농업기술원에 계속적인 지원을 요청, 군내 과수 재배농가들이 원하는 교육이 매년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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