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인문학상받게된 소설 음양괴석도( 陰陽怪石圖)는 철종 승하전후 격변기에 흥선군 이하응과 기생 운영(暈影)의 사랑과 야심을 압축한 역사소설이다.
단편으로 소화하기 어려운 소재를 정선 압축하고 짧은 대화와 간결한 지문으로 두 인물의 개성을 재치있게 형상화 하였다
속도감과 과감성 있는 문장은 작품속에 흐르는 긴박감 형성에 큰 무기로 작용했으며 역사 소재를 단편이라는 작은 그릇에 새롭게 압축해서 담아낸 작가의 솜씨가 돋보인다고 전문가들은 극찬하고 있다.
오계자씨는 47년 대구에서 출생했으며 94년 12월 새한국문인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씨는 보은문인협회, 푸른솔문학회,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충북여성문인협회 사무국장과 청주시 1인1책 펴내기 지도강사, 특수아동 심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수필집 「목마른 두레박」을 펴낸바 있다.
/구장서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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