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아름다운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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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아름다운 졸업식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0.12.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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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이원리 경로당에는 아침일찍부터 왁자지껄 떠들석 잔치집 분위기다.
지난12월 17일날 이원리 경로당노인대학 졸업식이 있었다. 경연수지회장 및 지회 임직원, 내북면장(이재권)님과 단체장들과 많은 축하객들의 축사와 격려사를 받으며 어느대학의 졸업식보다 뜻있는 졸업식이였다.
경로당회장(홍정순)님께서 헌신적인 노력과 관리부장의 세심한 프로그램으로 지난3월부터 30여명이 시작하여 12월17일까지 80여시간을 여러 훌륭한 강사들의 주옥같은 내용으로 배우고 익혀 새로운 제2의 노년기를 아름답게 살기위해 열심히 배웠다.
80시간을 빠지지않고 개근하신분과 또 모범학생이 표창을 받았다. 어느 상보다 더 소중한 상이다.
앞으로 수명이 길어저서 오래 산다고하는데 6ㅡ70넘었다고 아무일도 못한다고 그냥 있으면 안된다. 늙었어도 자꾸 무엇이든지 배울려고 애쓰고 변해서서 첨단세대를 살아가는데 함께 서야한다.
아는것이 힘이다라는 옛말도있다. 가방끈 짧은 것과 양반 짤은것은 내놓지말라는 옛 말이 있지만 열심히 배우고 지와 덕을 많이 쌓은 사람이 지식인이고 훌륭한 인격이다.
옛날에 많이 배웠어도 현재를 배우지 않으면 살기가 힘들다. 현재를 많이 배워서 알고 또 실천하는 사람이 양반이고 존경받는 노년의 삶을 살 것이다.
국문해득도 못한 70대할머니가 한글공부를해서 자서전과 2권의 시집을 출판한 내용을 지면에서 보고 많은 귀감이 되었다. 모르는 것은 흉도 아니고 죄도 아니고 배워서 즐겁게 사는것이 멋진 인생이다. 또 배울려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배우는 길이 많다. 경로당 대학에서부터 문화원이나 복지관 평생교육원 등 자기 눈 높이에 맞추어 찾으면 된다.
이제 노년기에 들면 경제활동에서 시간이 줄어드니까 취미와 적성을 찾아 노년기의 삶에 질을 향상하여 이웃에게 나누며 즐겁고 풍요로운 삶을 사는것이 지혜로운 삶일것이다.
이렇게 노인들의 생활을 즐겁고 아름답게 살게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 경로당 관리부장(장영님)은 군내 경로당을 매일같이 순회하며 열심히 뛰고있다.
내년에는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이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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