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2010아시누리 한마당

올해 3회 째인 이 행사는 점차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의 이해와 빠른 적응을 위해 지역 주민과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을 개선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 음식 시식회 식전행사에 이어 유치원생 9명이 가족소개, 동요, 꿈 등을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등 엄마나라 언어로 발표하는 엄마나라 말하기 대회 시간을 가졌다.
또한 편지 낭독의 시간을 마련해 아내가 남편에게,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를 낭독해 가족 간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행사를 준비하고 정설(중국?여?27)씨와 응오티트엉(베트남?여?24)씨가 서투른 우리말 결혼이민여성을 위해 진행을 맡아 모두가 즐기는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박윤수 소장은 “결혼이민여성에게 지역주민들과 자주 접촉하고 우리 사회 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앞으로 서로가 이해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got 동안 한국어 교육과 한국가족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시부모공경, 자녀양육과 관련 가족통합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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