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출신 이상원씨 치안감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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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출신 이상원씨 치안감승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0.12.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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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주민 쌍수 들어 반겨
2일 단행된 경찰청 치안감급 고위직 인사에서 충북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보은 출신인 이상원 경기지방경찰청 2부장이 치안감으로 승진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치안감으로 승진하면서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상원(53?사진) 국장은 1957년 탄부면 대양리에서 태어났다.
고향인 보은에서 탄부초를 졸업한 이 국장은 이후 서울에서 중.고교를 졸업한 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2년 간부후보 30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위 시절 충북에서 1년여간 근무한바 있으며 진천서장, 경찰청 수사과장, 서울 은평경찰서장,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장 등을 두루 거친 이국장은 경찰 내에서 수사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국장은 2008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경기2부장으로 근무해 오면서 감동치안, 복지치안을 위해 힘써왔으며 자기계발과 관리에 철저한 것은 물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원칙에 충실하다는 평을 받고있다.

선친 묘소가 있는 고향 탄부면 대양리를 1년이면 수차례 찾아올 정도로 그의 고향사랑은 남다르다.
이 국장은“업무관계로 자주 가서 만나진 못하지만, 묵묵히 고향을 지키고 있는 친구, 친척들은 잊은 적이 없습니다.”는 말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탄부초 동창인 장진권(탄부 대양/남보은농협 수한지점장)씨와는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 전국의 수사 경찰을 총 지휘하는 사령탑으로서 불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승진의 기쁨을 감출 수는 없지만 이에 따르는 무거운 책임감 또한 남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최선을 다해 본분에 충실해 고향 선.후배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누가되지 않도록 하겠다. "는 소회도 피력했다.
한편 이국장은 부인 김관옥(52)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보은읍에는 누님인 이상희(전 여성단체협의회장)씨와 처남 김용섭(크로커다일)씨 등이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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