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0중 7명 보건소 이용
보은군민 10명 중 7명은 보건소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이용자 10명 가운데 8명은 보건소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가 지난 8월 지역주민 324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에 대한 이용도 및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보건소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주민은 70.9%이었다. 보건소를 이용하는 주민이 이용한 의료서비스는 일차보건 진료가 43.2%로 가장 많았으며 예방접종 34.2%, 건강행태개선 사업 24.%, 치매사업 13.5%, 구강보건 사업 12%, 심뇌혈관질환관리사업 9.5%, 방문건강관리사업 6.4%, 물리치료 5.5% 등 순이었다.
보건소 사업에 참여하는 이유는 직원의 권유가 4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위사람 권유 29%, 보건소 사업 홍보를 보고 4.5%, 스스로 필요해서 14.2%, 자녀의 권유 1.3%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교통이 불편해서가 52.1%로 가장 많았고 ‘잘 몰라서’(홍보가 안돼 있어서) 23.4%, ‘치료시설이 부족’해서 8,5% 순이었다.
이는 지역주민이 보건소가 어떤 사업을 벌이는지, 추후 어떤 보건의료 서비스가 필요한지 방향을 제시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또 주민들은 직원의 권유로 일차 진료사업을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아 향후 보건사업은 주민들이 다양한 보건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건소 홍보사업의 강화가 보강되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주민의 보건소 만족도는 ‘만족’하는 편임이 54%, ‘매우 만족’함이 27%, ‘보통’임 13%, ‘불만족’하는 편임이 6.09%, ‘대단히 불만족’하는 편임이 0%로 나타나 주민의 80% 이상이 보건소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서비스에 만족하는 이유는 ‘사업내용이 좋아’서 5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사업 진행 방법’ 12.8%, 1회 운동시간 7.87%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에는 재미있어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가 7.4%, 불친절해서, 독감 예방 접종 후 감기를 심하게 앓아서, 노인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없어서, 보건소 서비스에 대한 ‘홍보가 안 돼’가 각각 3.7% 순이었다.
보건소에 대해 가장 많은 불만은 일차 진료와 관련된 서비스로 구체적으로 보건소에서 약을 제공하지 않거나 교통이 불편하다는 것이 불만족스러워하는 요인으로 조사됐다.
향후 보건소 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주민은 87.9%이며 보건 사업 중 어떤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냐는 질문에 일차보건진료사업 46.9%, 건강행태개선사업 43.8%, 방문건강관리사업 28.4%, 심뇌혈관질환관리 26.8%, 예방접종 24.0% 순이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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