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재 사무국장이 사회를 봤고, 김건식 문화원장과 정상혁 군수의 인사말로 모든 절차가 끝난후 테이프 컷팅을하고 관람을 시작했다.
아름답고 정겨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문화란 참 기묘하고 아름다운 창조라고 생각한다. 우리들의 삶 속에 문화라는 개념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 없는 존재일 것이다.
사람 마음에 기쁨이란 감정을 주고 아름다운 훈훈한 공간이었다.
이어서 3시부터 문화예술회관에서 정해자씨가 사회를 맡이 진행하는 시낭송회가 열렸다. 그리고 충청도 웃다리풍물패의 공연과 실버동화로 사자를 물리친 토끼공주 내용의 구연동화도 선보였다.
시낭송회에서는 송찬호 시인의 시 백일홍을 정상혁 군수가 낭송했고 승무 조지훈 시 장성옥 낭송, 털장갑 김연정 시 김연정 낭송, 나의노래 오장환 시 김나연 장문석 시 박은영 낭송, 눈물이 난다 조원진 시 조원진 낭송이 이어졌다.
그리고 색소폰 연주공연도 이어졌는데 노사연의 만남, 김규환의 님이 오시는지 등을 연주했다. 또 기타 연주에서는 등대지기, 두 개의 작은별을 연주했다.
이어서 2부에서도 시낭송이 이어졌는데 초봄의 노래 황선은 시 낭송,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심순덕 시 깊은물 도종환 시 김화 낭송, 해바라기 인해인 시 박봉기 낭송, 화석 서정운 시 유제숙 낭송, 자화상 서정주 시 박태연 낭송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개나리 합창단이 양희은의 노래한 사람, 김민식의 노래 나의 사람아로 보은의 오랜 세월에 끊임업슨ㄴ 멜로디와 하모니로 잘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였다.
개나리합창단은 어디를 가도 손색없고 아름다운 음색으로 자랑할 수 있는 보은의 명물단으로 이어갈 완벽한 합창단이다. 김항구 선생의 지휘에 따라 더욱 멋진 합창단으로 변모한다. 각양각색의 문화예술로 문화원을 후끈 달군 12월 1일이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문화에 뿌리를 두어 대한민국에 으뜸으로 성장하는 보은문화가 되길 바라며 저물어 가는 경인년에 문화잔치의 끝맺음을 함께 해본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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