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조기집행평가 충북도 1위

군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정부의 2010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 평가에서 목표액 1070억 2400만원 가운데 121%인 1297억 1400만원을 집행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조기집행을 내실 있게 추진한 기획감사실 예산담당 최인호씨(54)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개인적 기쁨을 더했다.
행정안정부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5개 그룹 특별광역시(7), 도(9), 시(75), 군(87), 자치구(68)로 나눠 평가했다. 이 가운데 보은군은 충청북도에서 1위, 전국 87개 군단위에서 2위의 집행률을 기록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서도 뛰어난 행정처리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방재정 조기집행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받은 2500만원(3월말 충청북도 평가)과 2억원(6월말 행정안전부 평가)의 특별교부세를 지역발전사업에 재투자해 내실 있는 운영도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이끌었다.
군은 올해 상반기에 군정의 최우선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삼고 일자리 창출(41억 8300만원), 민생안정(47억 4000만원), SOC사업(26억 9100만원) 등 주민체감경기 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 관리했다.
황종학 기획감사실장은 “지방재정조기집행 배경에 대한 전 직원의 깊은 이해와 공감대 형성으로 600여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상반기 목표액 초과달성에 총력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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