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아사달 신청
보은동학굿 행사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문화마당 아사달이 신청한 보은동학굿 행사가 중앙 문예진흥기금을 받았다. 문화마당 아사달(대표 박달한)은 지난해 10월 보은동학굿 대 주제인 ‘사람이하늘이니’의 올해 주제인 ‘사람섬김’을 사업내용으로 한국 문화예술 진흥원에 문예진흥기금을 신청, 올해 1월 최종 확정 통보를 받았다.문화마당 아사달은 올해 동학굿 행사에 1000만원을 지원받아 보다 다채로운 계승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까지 1, 2회의 동학굿 행사는 도 문예 진흥기금을 받아 행사를 치룬 문화마당 아사달은 적은 보조금으로 행사를 치루는데 어려움을 겪어 그동안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내 행사를 진행했지만 여전히 사업비의 부족을 느껴왔다.
이에따라 척양왜의 기치가 처음 등장한 장안집회 및 동학군의 최후 격전지였던 북실전투 등 보은동학의 중요성을 대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중앙 문예진흥 기금을 신청했던 것. 한편 지난해 동학굿 행사는 문화마당 아사달과 충북 민예총, 보은동학굿 추진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해 장승깎기, 솟대 만들기, 세미나, 민화전시회, 걸개글씨 전시회, 콘서트, 시낭송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주민들에게 동학혁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적인 자부심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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