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탄부면과 (주)삼성물산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 위해 22~24일까지 김장담그기 행사를 릴레이로 진행했다.
우선 이 행사를 위해 김장에 필요한 배추 1000포기와 갖은 양념류를 삼성물산에서 탄부면에서 재배하는 농산물로 구입했으며 올해 행사에 참여한 단체인 탄부면 생활개선회(회장 오이분) 회원 75명은 22~23일 준비된 배추를 절이고 양념류를 김장 소로 쓸 수 있도록 버무렸다.
이렇게 마련된 절인배추와 양념류를 각각 포장해 삼성물산에서 보내준 8톤 트럭에 가득 담아 23일 서울로 수송하면 24일 삼성물산 직원들이 절인배추에 양념이 잘 베인 소로 정성을 담아 김장김치를 담그는 릴레이 봉사가 이어졌다.
탄부면 생활개선회 오이분 회장은 “1000포기의 배추를 씻고 절이면서 힘도 들지만 자매결연지와 이웃을 위해 좋은일을 해서 뿌듯하다”며“앞으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탄부면 곽동균 면장은 “비록 얼굴을 맞대고 하지는 못했지만 자매결연지와 교류활동도 펼치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돌볼 수 있는 더욱 뜻 깊은 교류 활동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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