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생동물관리협회 보은지회에 따르면 16일 오전 2시 20분경 보은읍 종곡리 속리산 동학터널 입구 도로에 산양 1마리가 쓰러져 신음하는 것을 지나던 택시 운전사가 발견, 한국야생동물관리협회 보은지회가 보호 중이었지만 발견 2시여만인 오전 4시 30분경에 죽었다.
죽은 산양은 몸길이 110㎝, 무게 40㎏의 수컷으로 발견당시 뒷다리를 전혀 사용하지 못한 점으로 미뤄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병학(44) 보은지회장은 “발견 당시 특별한 외상은 없었지만 뒷다리를 쓰지 못한 것에 미뤄 척추 등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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