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16일 민방위 창설 제35주년을 맞아 민방위대 역할의 재정립과 새로운 도약, 발전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민방위 가족과 온 군민이 함께하는 기념행사에는 정상혁 군수, 이재열 의장, 윤대표 보은경찰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민방위 대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민방위 유공자 표창과 민방위대원의 신조낭독 등의 순으로 1부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제2201부대3대대 신인철 대대장이 안보관련 특강을 실시했다.
유공자 표창에는 판동초등학교 한경수(32) 직원이 소방방재청장상을 회인면 쌍암리 김대중(47)민방위대장과 회남면사무소 이대연(41) 직원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 보은읍 민방위대 한만석(68), 전찬홍(67), 속리산면 민방위대 박창재(44)씨 등 13명이 군수표창을 받았다.
한편, 보은군에는 지역대와 직장대, 기술지원대 등 76개 민방위대에 1956명의 대원이 지역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