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하나 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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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하나 된 날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0.11.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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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보은군농업인대회 성료
▲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 전광수 회장이 지난 12일 보은군농업인 대회에서 단체별 농업인 수상대상자들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제17회 보은군농업인대회가 지난 12일 보은문화예술회관과 뱃들공원에서 열려 농업인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보은군농업인단체가 주관하고 농업기술센터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이용희 국회의원, 정상혁 군수, 이재열 군의회 의장, 심규철 전 국회의원, 윤대표 경찰서장, 농업관련기관 단체장과 회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유공자 표창, 화합의 한마당 잔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농업인단체협의회 전광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는 냉해와 지속된 장마 등으로 특히 어려움이 많은 해였다”면서 “그러나 농업의 개방화로 무한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농업인 단체가 중심이 돼 전문기술을 배우고 실천해 국제화 시대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회장은 이어 “보은군의 여건을 최대한 살려 환경 친화적 농업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정상혁 군수도 격려사를 통해 “보은군은 속리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천연 관광자원과 연계해 농업의 특성을 살려 농업을 상품화하고 체험활동을 강화해 언제든 다시오고 싶은 맑고 푸른 아름다운 보은 건설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농업인대상은 농촌지도자회 속리산면 북암리 강래구(57), 농업경영인회 삼승면 원남리 정경기(52), 4-H동문회 장안면 봉비리 이창한(53), 생활개선회 보은읍 수정리 박순득(51), 여성농업인회 수한면 질신리 유우열(55), 4-H회 보은읍 삼산리 박주석(25)회원이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영농기술분야는 농사분야 탄부면 상장1리 염기태(57) 회원이 한국농어촌공사보은지사장상을 원예분야는 내북면 화전1리 장진성(57) 회원 등 6명이 수상했다. 보은읍 노티리 박창원(51)회원 등 11명은 지역농업인단체 조직 활동 유공회원으로 군수상을 수상했다.
학교4-H회 우수지도교사상에는 원남중학교 민병영 지도교사가 충북도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4-H활동유공회원상은 탄부면 장암리 김정태(24) 회원이 보은군4-H동문회장상을 수상했다. 또 농업기술센터 김용우 지도사와 보은군청 구영수 농축산과장이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로부터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농촌지도자육성에 공헌한 보은읍 수정리 김대석(65) 회원은 농촌지도자 중앙회장상을 마로면 소여리 김윤기(56), 회인면 용촌리 이성하(60) 회원이 농촌지도자충청북도 회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농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펼쳐진 화합의 한마당 잔치에서는 쌀 포대 들기, 바쁘다 바빠, 협력 공 튀기기, 단체줄넘기, 투호, 훌라후프 등의 경기가 읍·면별로 펼쳐져 모두가 화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바쁜 농사일 속에서도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읍면별 장기자랑이 13인조 무지개빛 소리악단 악단의 연주아래 펼쳐졌으며 농업인단체에서 마련한 푸짐한 경품 추첨도 있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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