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어린나무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1월부터 생태적으로 건전하고 가치 있는 우량한 숲을 가꾸기 위해 사업비 9900만원을 투입, 113㏊를 대상으로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이 사업은 조림 후 5년~10년 된 지역에 대해 덩굴류와 잡목제거 등을 통해 어린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녹색성장을 실현하고 우량 목재생산을 위해 실시한다.
군은 잣나무, 소나무, 상수리 등이 조림돼 있는 보은마로지구(58.04㏊)와 내북산외지구(55㏊) 사업대상지의 잣나무 7500 그루 잣나무를 대상으로 가지치기를 실시하고 성장 가능성이 많은 어린 나무가 생육에 방해를 받지 않도록 주변 잡목제거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1~2005년도에 인공 조림지와 산주가 관심을 갖고 사업의 추진을 희망하는 산림 150.6㏊를 조사하고 지난 10월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