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보은군에서 맞춤형 화학비료 지원사업 교재를 발간해 각 읍·면 이장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토양검정 시비 처방서를 발급하는 등 친환경농업의 조기 확산과 토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또 농협에서는 지역농협을 통해 실직적인 시비요령을 지도하는 등 이처럼 군과 농협이 연계해 맞춤형 화학비료 지원사업을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큰 몫을 했다.
또한 국비지원 1억7000만원과 별도로 5억여원의 군비 예산을 추가 지원해 화학비료 공급율 중 70%를 맞춤형 비료로 공급했으며 전국 최초로 농협의 협조로 홍보 포스터 4000부를 제작 배포하는 등 맞춤형비료 공급사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해 맺은 결실이다.
군은 화학비료 사용량의 절감 및 농가의 화학비료 구입비 절감 대체 방안으로 기존 화학비료 지원 재원을 유기질비료, 가축분 퇴비, 토양개량제 등 친환경비료에 투자해 화학 비료 소비량을 감축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할 대안으로 맞춤형비료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에 대한 시상식은 9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제11회 흙의 날 기념식에 부대행사로 열렸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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