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부터 연대보증업체가 공사 재개
내북면 도원리 임도 보수공사가 시공사 사정으로 수개월째 지연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보은군이 지난 4월 발주한 이 임도공사는 올 7월 준공예정이었으나 증평 소재 시공업체가 연락두절인체 사업비 8000만원이 투입되는 임도사업을 지체시키고 있다.
현재 이 임도사업은 공정율 30%를 보이고 있으며 남은 사업량 70%는 시공사가 연대보증으로 내세운 괴산 소재 업체가 후속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당초 공사를 떠맡은 시공사측이 이행한 부분과 이행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부분정산 처리 절차가 남아 있다”며 “나머지 잔여분 공사는 연대보증을 선 업체가 이번주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관급자재가 들어가고 선급금을 지불한 군이 입은 손해가 막심할 것”이라고 관련 업체는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관급공사 1000만원이 들어갔지만 시공사가 청구를 하지 않아 선급금 지불은 없었다”며 “연대보증업체에게는 연체금을 제외한 잔여분 사업량에 대해 정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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