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난방비 올 겨울보다 내년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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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난방비 올 겨울보다 내년이 '걱정'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11.0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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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마을 271곳 운영·난방비 등 총 3억9000여 만원 지급
 보은군내 노인들의 중심 생활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마을경로당의 올 겨울 난방비 걱정은 그럭저럭 넘어간다 해도 내년의 난방비 걱정을 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4대강 사업관련 국비로 지원되던 난방비 지원예산(분권교부세 67%)이 전액 삭감되면서 내년 지자체의 난방비 걱정에 그늘이 드리워질 것으로 보인다.
3일 군에 따르면 군내에는 모두 271곳의 경로당에 1만6372명의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지역 경로당은 마을 단위로 어르신들의 중심 생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관내 마을 경로당 등 271개소에 12월을 포함 매월 운영비 전기 수도, 가스 등 7만2000원씩 지급하고 있는 금액이 모두 2억3400여 만원이며 난방비는 국비(분권교부세 67%) 도비 25%, 군비 8% 포함 각 경로당에 6개월간(10월~3월까지) 10만원씩 271곳에 1억6000여만원이 지급되고 있다.
군의 경우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농한기와 농번기가 뚜렷하며 겨울동안은 농한기로써 노인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경로당에서 보내고 있는 형편이며 이를 대비해 경로당 별로 난방비가 지급되고 있기는 하나 겨울을 보내기에는 한계가 있어 노인들의 중심 생활공간으로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난방비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번 4대강 사업과 관련 국비 삭감으로 내년 난방비 걱정이 커질 전만으로 있다.
군 관계자는 “심야전기로 교체된 만큼 큰 돈이 들지는 않으나 군수 공약사업의 하나인 노인들을 위한 난방비는 지자체에서 내년부터 7만원씩을 증액할 예정으로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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