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장교 출신다운 화끈한 이웃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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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장교 출신다운 화끈한 이웃돕기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0.10.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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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학사장교 충북지구 4500만원모아
어려운 이웃에 새집지어 선물
육군학사장교충북지구 (사)이웃사랑실천봉사회(회장 유병희)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회원들의 회비로 건축된 사랑의 집을 지어 선물해 화제다.
사랑의 집 짓기 행사는 지난 해 충주시 이류면 문주리에서 1호를 시작으로 올해가 두번째다. 충북학사장교회는 올해 사업지로 보은군을 선정하고 군에 대상자 추천을 의뢰해 생활보호대상자나 생활이 어려운 참전 용사, 소년·소녀가장 가운데 군에서 추천한 보은군 삼승면 둔덕리 337번지 김상봉씨 집을 확정하고 지난 1일부터 기존 건물 철거를 시작해 공사를 벌여 17일만인 지난 16일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이 공사에는 보은군의 보조금 500만원을 비롯해 육군학사장교충북지구 회원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4000만원 등 모두 4500만원이 투입돼 건평 23평의 아담한 조립식 건물로 지어져 거주환경이 취약한 김씨 가족에게 깨끗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수혜를 받은 김씨는 뇌병변으로 투병중이며 부인과 4자녀가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흙으로 만들어진 집에서 연탄보일러를 이용해 난방을 하지만 집의 위치가 낮아 항상 방에 습기가 눅눅하게 차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 왔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와 이재열 군의회의장, 이달권 보은군의회의원,이석구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 차장, 구본양 남보은농협조합장과 지역인사, 이종배 행정안전부 차관보, 노동일 경희대 법대교수, 곽노근 전국 부회장, 김태환 학사장교회 재난구호단장과 100여명의 학사장교 회원들과 주민들이 참여해 김씨의 새 보금자리 입주를 축하했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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