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즙생산량 증가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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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즙생산량 증가에 성공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0.10.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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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바이텍 피영환 대표
▲ 속리바이텍이 과즙생산량을 20%이상 증가시키는 방법을 찾아내 농가에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속리바이텍 피영환 대표이사.
 삼승면 영농조합법인 속리바이텍은 “과즙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19일 밝혔다.
주인공은 청주대학교 경영학부에 재학생인 피영환(25). 속리바이텍 대표이사인 그는 바이오기법(특허출원 제2010-0098488/특허청)을 활용한 연구로 대추, 사과, 배 등의 과즙생산량을 20%이상 증가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 업체에 따르면 사과, 배, 대추 등의 과즙을 추출하는 경우 기존의 압축방법 또는 열중탕 방법으로 사과과즙을 추출하면 과즙 회수율이 60% 내외이지만 속리바이텍에서 개발한 효소분해 방법을 활용할 경우 80%내외의 착즙회수율을 갖는다.
업체 관계자는 “섭씨 100°C 이상의 고온추출로 인한 유효성분 파괴율이 높은 기존의 추출방법을 배제하고, 섭씨 60°C의 진공저온 추출시스템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속리바이텍은 보은군창업지원 및 R&D센터 입주기업으로 2008년 5월 창업한 이후 발효 및 바이오기법을 활용한 지역농산물을 가공하는 지역기업이다.
특히 올 2월부터 영농조합법인으로 전환, 발효 및 효소분해 기법을 활용한 농산물 부가가치에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피영환 대표이사는 “지역과수 농가에 큰 이익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지역특산물인 대추는 열과나 낙과 등 상품성이 떨어진 제품을 건조과정을 거치지 않는 생과즙 추출방법을 찾아내 건조과정의 유류비 절감 및 새로운 제품개발로 농가 이익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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