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사 관내 4가구 주거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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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사 관내 4가구 주거환경 개선
  • 보은신문
  • 승인 2010.10.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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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대 써보는 평생소원 이뤘다 반겨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박재성)가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농어촌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 집 고쳐주기 행사를 가졌다.

보은지사는 지난 10월 7일 마로면 한중리 구복임(85)씨와 이기년(84)씨의 가정에 싱크대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13일 김용태(62)씨가정을 20일에는 다문화가정인 이운석(46)씨까지 총 4회 4가구에 대해 수도배관 및 하수구 정리 및 화장실 개축 등 총 600만원의 경비를 들여 노후주택 수리를 완료했다.
이는 전국 93개 지사가 평균 1가구 정도를 지원하는 것에 비하면 충북도내 7개지사중 단연 최고였으며, 가구당 평균 10여명의 농촌공사 보은지사 직원들이 보름동안 집중적으로 투입된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설립한 ‘다솜둥지복지재단’과의 연계로 실시되었으며 ‘다솜둥지복지재단’은 지난 2007년 설립 이래 매년 자원봉사단을 모집하여 300여 가구의 노후주택 집수리를 통하여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오고 있다.

이번 집수리 수혜자인 구복임 할머니는 “방안에 있어도 추운 겨울날씨에 재래식부엌에서 밥을해 먹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농어촌공사의 도움으로 집안에서 주방일이 가능해져 너무 좋다.”라고 말했으며 이기년 할머니는 “집안 살림이 어려워 평생 싱크대 한번 못써보나 했는데, 이렇게 농어촌공사의 도움으로 큰 소원을 이뤄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라며 농어촌공사 보은지사 봉사단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농어촌공사 보은지사 박재성 지사장은 “기부금 전달의 형식적인 봉사가 아닌 직접적인 봉사활동으로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평소 소신을 직원과 함께 실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꼭 필요한 농어촌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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