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동학길 조성관련 한·일 시민교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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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동학길 조성관련 한·일 시민교류회 개최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10.14 21: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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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나라대학 나카츠카 교수 등 방문
삶결두레 아사달(대표 박달한)은 오는 16일 속리산 로얄호텔에서 한일 양국의 상호이해와 교류 협력을 위한 ‘2010보은 동학길 관련 한·일 시민교류회’를 개최한다.
13일 아사달 관계자에 따르면 이 행사는 동학 관련 한·일 양국 간 보은지역 동학의 역사와 동학길 조성 사업 등을 놓고 홍보 토의하는 시간을 마련, 동학을 통해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생을 향한 길을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의 나라여자대학 명예교수인 나카츠카 아키라 교수 등을 초청, 한국의 한살림모과살림연구소 운영위원장인 박맹수 원광대 교수, 일본 동경담당 배은종 교무 등이 참석한다.
지역의 참석자는 보은동학길 조사위원 이의해, 정금례, 보은동학길 자문위원 김건식(보은문화원장), 김국진(대추축제추진위원장), 아사달운영위원 박홍태, 김종덕, 임용호씨 외 김양식(충북사업회), 신영우(충북대), 유초하(충북대교수), 우세중(보은역사문화아카데미강사,청주인터넷고 교사), 김인각(민예총보은지부장), 이상환(아사달모람)씨 등이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군과 추진하고 있는 보은 동학길 조성은 동학역사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보은 종곡리 북실 마을에서 장안면 장내리 동학 취회지를 잇는 전 구간이 45㎞에 이른다.
군은 지난 8~11월까지 1차 사업으로 삼년산성에서 장안면 장내리 동학취회지 16㎞ 구간을 사업비 2000만 원을 투입해 조성하게 된다.
한편 군은 동학 길 조성사업을 위해 순천 평화학교 김창환 교사가 총괄하는 조사위원단을 구성했으며 조사위원단은 동학의 역사가 살아 있는 노선을 발굴하고 동학의 숨겨진 이야기 등이 반영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아사달 박달한 대표는 “지금까지는 구체적인 토론회 등을 갖지 못하고 있었는데 동학길 조성이 본격 추진되면서 한일 양국 교류는 물론 동학의 역사에 관해 홍보 토의하는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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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2010-10-16 18:59:13
동학공원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지역행사도 제대로 화합해서 꾸리지 못하면서, 이시대의 동학정신은 무엇이며 행동양식은 어떠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없이, 흘러간 동학만을 흠모하는 것은 아닐지요. 이분들과 그 주위분들만 왔다갔다할 동학길이 안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회정의를 위한 노력도 사람에 대한 섬김정신도 없다면 이런 분이 동학 운운하는게 참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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