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우 회장 등 500여명 참석 친목 도모

충북도 청년회(회장 동우)가 주최하고 보은군청년회(회장 재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11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필우 중앙회장를 포함 이종익 화수회 청년회장, 이재춘 도 회장, 이용희 의원, 이상빈 사무국장 등 종친 임원단을 비롯해 이재열 군의장 등 도내 12개 시·군 종친 회원들과 정상혁 군수와 조충길 보은신문 사장 등이 축하인사로 자리를 함께했다.
이동우 청년회장은 이날 대회선언 인사에서 “조상님들의 은덕으로 효와 예절의 고장 보은에서 뜻 깊은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와 사회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일가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필우 중앙회장도 축사에서 “중앙화수회 24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종친들의 화목과 단합을 위해 유래 없는 지방선거 당선자 환영대회와 시도 화수회 순방, 종친들의 각종 행사와 애경사 챙기기 등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화합을 이끌어 냈다”며 “기쁘고 다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사사로운 이해관계나 정파를 초월해 하나로 똘똘 뭉쳐 이 천년 만에 대통령을 배출시킨 종친”이라고 소개한 후 “화수회를 중심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역사에 남는 훌륭한 대통령이 되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우리를 챙겨주길 바랄 것이 아니라 우리가 대통령의 훌륭한 국정수행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종친 상호간 정을 나눌 때 힘이 되고 결속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며 “종친들의 어려운 일이나 억울한 사정 등을 해결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인사말에서 “보은 옥천 영동 등 경주이씨의 도움을 받아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며 “보은을 찾아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경주 이씨 종친 회원들은 푸짐한 음식과 농특산물 등 선물을 장만하고 족구와 줄다리기 등을 통해 못 다한 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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