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면 천남3구 송재석씨(51세)의 주택에 4일 13:40분경 화재가 발생해 40㎡의 가옥을 모두 태우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나자 보은119안전센타에서는 소방차 3대, 구조차 1대, 구급차 1대와 소방관12명이 출동해 신속하게 화제진압을 했으나 전소를 막지는 못했다.
화재피해를 입은 송씨는 지적장애 3급의 기초생활수급자로 부인역시 청각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어려운 형편이어서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송씨의 어려운 형편을 아는 마을에서는 임시로 거처를 마을회관에 마련해 주었고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에서는 이불, 쌀, 추리닝 등 몇일간 견딜 생필품을 전달했다. 주민들은 겨울이 오기 전에 40㎡(12평)정도의 조립식집이라도 마련해 줘야 하지 않겠냐며 대책마련이 분분하다.

한편 이명희 이장은 “송씨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되는 생활비로 근근히 살아온 어려운 형편으로 스스로는 단 한평의 집도 지을 수 없어 마을주민들이 노력은 하겠지만 겨울이 오기 전에 작은집이라도 마련해 입주할 수 있도록 뜻있는 분들의 도움을 바란다.”며 관심과 사랑을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화재민돕기 성금 후원계좌 농협 : 351-0253-2892-13 예금주 이명희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