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설해 복구 구슬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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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설해 복구 구슬 땀
  • 보은신문
  • 승인 2001.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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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영농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할 터
보은군은 폭설 피해를 입은 농업시설물 복구에 민·관·군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폭설로 인해 농업시설물인 비닐하우스, 버섯재배사, 축사 등이 파손되었으나, 해빙기를 맞이하고도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곳에 유관기관, 군인, 공무원 등과 협조체재를 구축하고 일손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보은읍 사무소, 중대본부, 공공근로 요원 등 40여명은 3000평의 인삼밭에 피해를 입은 보은읍 종곡리 김모(59)씨를 찾아 800여평에 산재하여 있는 인삼재배시설의 잔해물을 제거하고 새 것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농업기술센터, 군농림과, 면직원 등 50여명도 400여평의 양계축사가 허물어진 내북 성티의 권(41)씨의 간이양계축하를 찾아 철거 작업을 완료하였다.

이에 한 주민은“피해 복구를 위해 일손이 많이 필요한 요즘 각 농가에서도 영농 준비에 한창이어서 주위에서 일손을 구하기 어렵고, 일손을 구하기 위해서는 새벽에 청주 등지의 인력시장에서 일손을 구해와야 하나 임금이 비싸고 교통편을 제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피해와 복구로 인한 금전적 피해가 많은데 행정기관과 유관단체에서 인손 도움을 주어 너무 고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보은군은 1∼2월 폭설로 인해 비닐하우스, 버섯재배사, 축사 등 269㏊의 면적에 19여억원의 피해를 입었으나, 군인, 공무원, 유관기관, 공공근로 등 600여명이 일손 돕기에 참여해 일부 시설물을 제외하고 90%이상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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