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공청회는 풍수해저감종합계획안에 대한 설명, 토론과 질의 응답, 군민들로부터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은 총면적 584.26㎢에 대한 보은군 전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2011년~2015년까지 5년간에 걸쳐 풍수해에 대비한 종합대책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풍수해저감종합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착수하고 7월에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관련부서의 의견을 수렴했다. 9월에는 지방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적정성 검토를 거쳐 미비점도 보완했다.
군은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이 수립되면 자연현상으로 발생 될 수 있는 하천재해, 내수침수, 사면재해, 토사침식, 풍해 등에 대한 위험도 분석, 대안제시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방재 방안을 마련한다.
군은 이날 주민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안을 최종 수정 보완할 계획이며, 10월중 충북도의 의견을 거쳐 소방방재청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 실정에 맞는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각종 개발사업에 반영해 재난을 체계적으로 예방하는 기초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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