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인, 화재로 실의 빠진 농민에게 성금 전달

화제의 주인공은 (사)농업경영인보은군연합회(회장 김윤식)와 11개 읍면회. 이들 연합회 임원들은 지난 17일 수한면 묘서리 김주선씨 집을 방문해 군과 읍면에서 모금한 성금 267만원을 전달하고 힘과 용기를 잃지 말고 열심히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김씨는 자난 7월 12일 돈사화재로 2개동 900㎡를 모두 태우고 돈사 안에 있던 모돈 80마리와 비육돈 360두가 모두 불에 타 2억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성금을 전달받은 김씨는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도 받아서 사용하고 최상의 돼지고기를 생산하려 노력했는데 화재로 모든걸 잃어 어렵지만 농업경영인연합회이 힘과 용기를 주어 고맙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재개해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경영인연합회는 우수회원 자녀에게 매년 3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도농교류를 통해 보은 농특산물 알리기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읍면회에서는 불우이웃돕기, 규산질 살포, 구제역 방역 등 어렵고 힘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나기홍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