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단지 검토해 답변 주겠다”
상태바
“첨단산업단지 검토해 답변 주겠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0.09.16 2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시종 지사 보은방문, 지역발전 과제 제시
▲ 취임 후 처음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14일 보은군청을 방문 도정보고회를 가졌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4일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도정보고회를 갖고 지역발전 과제를 제시했다. 이 지사 취임 후 첫 공식방문 자리에는 각계 인사 200여명이 함께 했다.
이 지사를 수행한 충북도 정책기획관은 이날 신발전지역종합발전구역 지정(2019년까지)과 LNG조기 공급 추진(2012년까지), 관광명소화 사업(속리관광특구활성화, 도깨비페스티벌개최, 법주사 다목적 문화교육관 건립), 과학영농 특화지구육성, 등 4가지를 발전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책기획관은 “올해 중으로 보은공설운동장 정비 공사(사업비 33억원)와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5억원)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며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도 부탁했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보은첨단산업단지의 약속이행과 상판리~삼거리 왕복 6㎞ 육상코스 정비와 재래시장 사업비 도비 증액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답변을 주겠다”고 답했다. 이주혁 부군수도 구병산관광지 천연잔디구장 조성 사업비 15억원 중 도비 10억원에 대한 지원과 북암~사내 간 도로 확포장 사업에 대한 3억원의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사전 정상혁 군수로부터 공설운동장 조명시설비 4억5000만원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는 이 지사는 그러나 첨단산업단지에 대해 “미래 개척할 사업 중 하나다. 그동안 우역곡적을 겪으며 진행이 잘 안되고 있다. 군수와 개발공사로부터 의견을 들었고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보은에서도 일정 부분 땅을 사들여야 하는 문제가 있다. 걱정이 많다. 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하는데 정 군수와 심도 있는 논의로 되는 방향으로 노력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현안과 민원, 애로사항 등은 보은 출신인 박경국 부지사 및 박성수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추진위원장 사무총장을 통해 얘기하면 도정에 반영될 것으로 안다”고도 말했다.
이 지사는 남부출장소 개청과 관련해선 “출장소를 만드는 것도 소통의 일환”이라며 “일단계로 내년 북부출장소를 설치한 후 1년쯤 경과를 보고 나서 남부출장소를 개설하려 한다”고 밝혔다.
초중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도 “의무교육은 수업료, 교재대, 교보, 급식비 등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말한 뒤 “수업료에 이어 2단계로 무상급식을 내년부터 추진하는 것에 대해 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인사말에서는 ‘함께하는 충북도’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유를 지역과 계층간 “소통의 부재”로 설명한 뒤 “옥천의 대전권 편입과 북구권 단양과 영월 등의 강원남도 편입을 내세우는 것도 함께 가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양~증평~영동을 잇는 충청내륙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여러분이 도의 주인이며 도지사는 도민의 심부름꾼”이라며 “도민의 뜻을 받들어 도정을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